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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사들 눈에 비친 韓경제는?…"경기부진 심각…장기화 전망" 377337

공인회계사들은 현재 우리나라의 경기 부진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우리나라 경제전반에 대해 지난달 8~15일 공인회계사 460명을 상대로 벌인 BSI 설문조사 결과 올해 상반기 현황 평가는 61, 2019년 하반기 전망은 64로 나타났다고 'CPA BSI Vol.3'를 통해 밝혔다.

BSI가 100을 초과하면 긍정적인 답이 부정적인 답보다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부정적인 답이 많다는 의미다.

지난해 11월 회계사회가 발표한 BSI조사에선 2018년 하반기 현황이 64, 2019년 상반기 전망이 69였다.

회계사회는 이에 공인회계사들이 경기 부진 국면을 매우 심각하게 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번 설문조사가 2018년 회계감사가 종료된 직후 실시된 점을 고려할 때 현장감이 실시간 반영된 수치이기 때문에 더욱 엄중히 받아들여야 할 것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올해 상·하반기 경기가 악화된다고 응답한 비율 (상·하반기 52%)이 호전된다고 응답한 비율 (상반기 12%, 하반기 17%)에 비해 압도적임을 감안할 때 경기 부진의 흐름이 장기화될 가능성을 제기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우리나라 경제의 주요 침체 요인으로는 수출 부진, 내수 침체 및 정부정책의 3가지 요인이 꼽혔다.

특히 대외 여건 요인인 수출(35%)이 내수 부진(25%) 및 정부정책(18%) 등 대내 2가지 요인의 응답 비율을 압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에 영향을 미칠 주요 세부 요인으로는 최저임금 인상 등 현재 정부의 노동정책, 기업의 투자심리 개선 여부, 세계 경기 둔화, 미-중 통상갈등에 따른 보호무역주의 추세 확대 및 세계 교역 위축을 꼽았다.

주요 산업별 BSI를 보면 제약·바이오, 정보통신, 정유 산업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다른 산업에 비해 비교적 양호한 실적 호조가 예상된다고 회계사들은 꼽았다.

자동차, 건설, 철강 산업은 상반기 평가와 하반기 전망 모두 부진할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이러한 평가 추세는 지난해 하반기 현황 평가와 올해 상반기 전망 평가를 한 지난해 조사와 동일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심층 분석 대상 산업인 기계 산업 BSI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66, 하반기 69로, 부정적 평가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계사회는 경기 악화 판단의 주요 원인이 기계 산업의 설비투자 위축과 세계 경기 둔화로 인한 수출 실적 감소 우려로 나타났다면서 최근 경제 성장 부진의 주요 요인으로 꼽히는 수출 부진과 투자 부진이 기계 산업 부진의 주요 요인으로도 선정된 사실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계 산업의 위험요인으로는 기계 설비 투자 부진으로 인한 내수 부진, 경쟁력 약화 등을 꼽았으며, 성공 요인으로는 기술 경쟁력 확보와 신규 수요 창출을 꼽았다.

회계사회 관계자는 "CPA BSI 발간은 우리 사회와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산업·경제전문가인 공인회계사의 객관적이고 전문적인 시각을 활용한다면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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