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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회계법인, 연매출 1조원 눈앞.. 전년比 9.4% 증가 한빛회계법인

-빅4 회계법인 결산 분석- ③삼일회계법인 매출 9722억 달성.. 매출 상승률은 전년보다 감소 경영자문 매출 3901억원, 전체의 40% 회계감사 3305억원, 세무자문 2517억원 직원 평균연봉 1억7479만원, 윤훈수 대표 22억3000만원 1인당 매출액 2억4434만원, 직원수 3979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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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훈수 삼일회계법인 대표이사.
 
자타공인 국내 1위 회계법인으로 불리는 삼일회계법인(이하 삼일)이 연매출 1조원 달성을 눈앞에 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일은 최근 1년(2022년 7월 1일~2023년 6월 31일)간 972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8886억원에서 836억원 증가한 수치로, 성장률은 9.4%에 이른다.

전년 16.4%에 달했던 폭발적인 성장률에 비해 다소 페이스가 떨어졌지만, 최근 매출 증가세를 감안하면 내년에는 매출 1조원을 가뿐히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삼일과 함께 PwC코리아의 한축을 이루고 있는 PwC컨설팅(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컨설팅)의 매출은 3963억원으로, 전년 3438억원에 비해 525억원 늘었다. PwC코리아의 전체 매출은 1조3685억원에 이르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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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의 전체 매출 가운데 40%는 경영자문에서 나왔다. 매출 비중은 전년 43.39%에서 40.12%로 줄었지만, 매출액은 3856억원에서 3901억원으로 증가했다.

회계감사와 세무자문은 매출 비중이 동반 상승했다. 특히 회계감사 매출은 전년 2861억원에서 3305억원으로 444억원 증가하면서 매출 비중이 32.2%에서 34%로 늘었다. 세무자문 매출은 전년 2169억원에서 2517억원으로 348억원 증가했다. 매출 비중은 24.41%에서 25.89%로 늘었다.

보수가 5억원 이상인 이사 중 경영진 등에 해당하는 이사는 총 9명이다. 이 가운데 윤훈수 대표이사가 근로소득으로만 22억3000만원을 받아 가장 많은 보수를 기록했다. 윤 대표이사는 전년 22억1900만원의 근로소득을 기록한 바 있다.

이어 이승호 이사가 근로소득과 퇴직소득(중간정산)을 합해 19억1400만원의 보수를 받았으며, 이중현 이사 15억7400만원, 오기원 이사 15억4000만원, 박대준 이사 13억1700만원, 홍준기 이사 10억6800만원, 이유진 이사 9억8300만원, 홍기수 이사 9억5900만원, 최달 이사 6억3800만원 순으로 근로소득이 많았다.

이 밖에 경영진이 아니면서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이사는 총 43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0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이사는 6명으로 나타났다.

회계사와 비회계사를 포함한 전체 삼일 직원들의 평균연봉(보수 : 6955억원/직원수 : 3979명)은 1억7479만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1억7344만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생산성 지표라 볼 수 있는 1인당 매출액(매출액/직원수) 역시 2억4434만원으로, 전년 2억4431만원과 거의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직원수는 공인회계사 2905명과 기타직원(비공인회계사) 1074명을 합해 3979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공인회계사 2655명과 기타직원 982명 등 총 3637명을 공시한 바 있다. 1년새 공인회계사는 250명, 기타직원은 92명 증가한 셈이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전체 3979명 중 회계감사에 가장 많은 2238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영자문에 843명, 세무자문에 738명, 기타에 160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습을 제외한 회계사 2571명의 경력현황을 보면 1~3년 경력의 회계사가 630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10년 455명, 3~5년 432명, 1년 미만 396명, 15년 이상 340명, 10년~15년 318명 순으로 집계됐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회계감사에 가장 많은 1525명의 회계사가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영자문에는 542명, 세무자문에는 495명, 기타 분야에 8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 동안 삼일은 ▲롯데지주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한화 ▲대우건설 ▲삼성엔지니어링 ▲이랜드월드 ▲하림 ▲제일기획 ▲이마트 ▲SK E&S ▲웅진 ▲오리온 ▲에코프로 ▲현대엘리베이터 ▲현대건설 ▲신한금융지주회사 ▲우리금융지주 ▲교보생명 ▲키움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하이브 ▲KT ▲쿠팡 ▲GS건설 ▲LG화학 ▲LG전자 ▲CJ대한통운 ▲SK하이닉스 등을 감사했다.

개별재무제표 감사보고서는 총 1551건, 연결재무제표 감사보고서는 총 509건 제출했다. 전년 1498건(개별), 478건(연결)에 비해 건수가 모두 늘었다.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원 이상 법인은 111개사, 1조원~2조원 71개사, 8000억원~1조원 39개사, 5000억원~8000억원 77개사, 3000억원~5000억원 109개사, 1000억원~3000억원 365개사, 500억원~1000억원 299개사, 120억원~500억원 425개사, 120억원 미만 55개사 등을 감사했다.

감사의견은 1551개사 중 적정이 1535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한정 10건, 부적정 0건, 의견거절 6건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법인세는 75억원을 공시했다. 전년에는 112억원을 공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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