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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의 개입 관측 전망에도, 달러·엔 '158엔' 육박 한빛회계법인
조세일보
◆…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지폐 사진 로이터
지난주 일본은행이 정책금리를 동결하기로 하자 달러당 엔화값이 158엔에 육박했다고 로이터가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일본은행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에서 "엔화 약세가 기조적인 물가 상승률에 큰 영향을 주고 있지는 않다"고 언급하면서 엔저에 따른 추가 금리 인상 기대감이 감소한 것이 환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행이 발표한 분기 보고에서 따르면, 향후 3년간 물가상승률이 2% 목표치를 유지할 전망이다. 또한 2025년 말경부터 물가상승률이 목표와 대체로 일치하는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 인상 시기를 9월로 예상하는 아타고 노부야스 전 일본은행 관리는 "이 모든 것을 종합하면 일본은행은 사실상 연속적인 금리 인상 계획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선언한 것"이라고 말했다.

라쿠텐증권 경제연구소의 아타고 수석 분석가는 "중앙은행이 2026년 말까지 단기 금리를 1% 내외까지 올릴 수 있는 금리 인상 경로의 토대를 착실히 마련하고 있는 것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일본은행의 생각을 잘 아는 한 소식통은 로이터에 "최근의 엔화 하락은 올해 가을쯤에야 물가상승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기 시작할 것"이라며 "다음 금리 인상이 그즈음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는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3월, 8년간의 마이너스 금리와 대규모 부양책을 끝낸 일본은행은 이제 단기 정책 금리를 0~0.1% 범위로 설정했다.

많은 시장 참여자는 일본은행이 올해 말 금리를 0.2% 또는 0.25%로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나 그 이후 얼마나 빨리 인상할 수 있을지는 의견이 분분하다.

우에다 총재는 일본은행이 2025년 말에서 2026년경에는 단기 금리가 일본의 중립 금리(많은 경제학자가 0.5%에서 1.5% 사이로 보는) 근처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오카산증권 리서치의 나오야 하세가와 수석 채권 전략가는 "보고서와 우에다 총재의 발언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인다면 2025 회계연도 하반기에 일본은행의 단기 목표 금리가 1%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타카히데 기우치 전 일본은행 이사는 일본은행이 향후 금리 인상 경로에 대한 시장의 지침으로 중립금리에 대한 이사회의 중간 추정치를 발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러한 지침은 장기 수익률을 높이고 엔화 하락을 늦출 수 있지만 수익률 상승으로 주가가 하락할 수도 있기 때문에 쉽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는 아니다"고 우려를 표했다.

로이터는 일본은행이 매파적인 메시지를 전달하지 못한 것은 특히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예상보다 오랫동안 미국 금리를 높게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엔화 약세에 대응하는 데 있어 소통의 문제를 지적했다.

현재 노무라 연구소의 키우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총재는 엔화 약세가 장기적으로 물가상승을 가속할 수 있다는 점을 너무 솔직하고 진지하게 설명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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